Steampunk III

2022. 11. 16. 19:00

 

스팀펑크 III 드레스의 이름은 왜  III 인가..하면 

스팀펑크I 과

  스팀펑크  II

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I은 너무 패턴이 심심해서 물감을 튀겨 장식해줌 →매번 다른 무늬가 나오게 됨. 

 

II는 이것은.. 스팀펑크...?  여서


결국 III까지 버젼이 나오게 되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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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굽는 모임

2022. 11. 6. 14:47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 붕어빵을 구웠습니다. 
왜냐하면 뭔가 모두의 노동력을 골고루 착취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

붕어빵 반죽에 우유와 생크림과 버터를 넣었더니 시판과 비교가 안되는 고급진 맛이..
로망은 반죽보다 많은 팥이었으나 통팥은 뜨거운 상태에서는 형태 유지가 안된다는 실험결과에 왜 레시피 권장 비율이 반죽 6대 팥 4인지 깨달았습니다. 
믹스로 만든 슈크림은 걸죽하게 했더니 떠넣기는 힘든데 붕어빵 모양은 더 잘잡히더군요.

한시간동안 열심히 붕어를 생산하자 나중에는 팬손잡이 살짝 열리는 느낌으로 반죽 익은 정도가 감이 올 정도..
의미없는 기술만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먹고 먹고 또먹은 것들. 

복숭아 과육이 넘실거리는 칵테일와인 카넬라 벨리니. 
알콜향을 싫어하는 친구가 있어서 들고갔습니다. 

탄산은 거의 없고 색이 예뻐요.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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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ile

2022. 10. 30. 19:14

때때로 일상이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 것인가를 잊고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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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파츠 드레스

2022. 10. 25. 00:42

 

처음엔 재미있는 핫픽스들을 찾아내서 한번 드레스에 써볼까 에서 시작했습니다. 
도착한 핫픽스들을 보니 존재감이 강한 건 좋은 데 드레스에 붙였을 때 유치해지지 않을까 와 생각보다 보관하는 데 걸리적거릴 것 같아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리고나서 할로윈 드레스 제작에 들어가야 하는 타이밍에 핫픽스들을 어디다 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사태까지. 

(물론 제작이 끝나자 바로 튀어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생각은 이상한 곳으로 튀어서 핫픽스를 직접 만들수 없을까로. 
적당히 자잘하면서 디테일이 마음에 드는 메탈파츠들을 찾아 봅니다.


직접 열접착 처리를 해줍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런 작업을 위해 지른 핫픽스 어플리케이터를 꺼냅니다.
(사실 위 핫픽스들을 지른 게 이녀석을 좀 제대로 써보고 싶어서도 있었어요.) 

메탈파츠를 하나씩 붙여나갑니다. 

파츠들은 매우 얇아 조심하지 않으면 바로 찢어집니다. 
수정도 거의 불가능하고 여분 파츠가 별로 없어서 조심해야 했어요. 

이렇게 작업완료. 

아주 얇아서 원단의 흐름을 방해하지도 않고 실루엣 잡기도 좋아서 마음에 드는 데 세탁불가인 점과 긁히거나 하면 찢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단점. 
그나마 인형옷은 내구도가 중요하지 않은 게 다행입니다.

작고 섬세할수록 사진빨은 잘 안받지만 개인적으로는 결과물이 마음에 들어서 비슷한 종류의 작업을 더 해보고 싶습니다.  💖💖💖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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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감열프린터

2022. 10. 22. 21:12

--- 구매 약 3달 후의 비극 보고..---

 

이렇게 소켓 안쪽의 부품이 부러져 버렸습니다.
이것은 컴을 다루며 평생 처음 보는 내구성! 이것이 메이드인차이나인가.. 😰
열어봤자 부품 교체에 답이 안 나올 것이 뻔하니 이대로 어둠 속으로..
( 지금은 속도 올라가면서 거의 없어졌다는  2000년대 초반 있던 잠깐 주파수 공명 문제로 CD 산산조각 나는 현상도 목격하고 컴 관련으론 참 별 거다 봄)

 

 

 

과연 티스토리의 상태는 멀쩡하게 돌아온 것인가...
반신반의하면서.. 
이런 걸 질렀습니다. 
휴대용 감열프린터. 

그냥 갑자기 뜬금없이 가지고 싶었으나 딱히 핑계가 없던 중에 

국내, 국제 우편들이 사전접수로 바뀌면서 접수번호를 출력하는 데 A4용지한 장 다 쓰는 건 아깝다는 핑계가 떠오르면서!! 질렀습니다. 

(핸드폰 화면을 보여주거나 여러 통이면 손으로 적으면 됨..;;)


한 가지 아쉬운 건.. 앱이.. 앱이.. 없는 것보다야 간신히 나은 수준..  (∩ ⌣̀_⌣́)..
좀 손보지 않으면 폰트사이즈 기본 1mm로 뽑혀서 돋보기로 봐야 하는..
어지간한 건 전부 이미지 파일 처리해서 뽑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포켓프린터용 감열지가 생각보다 비쌌는데 기본으로 들어 있는 테스트 감열지가 얼레벌레 감겨있어도 문제없이 출력되는  걸 보고 폭이 같은 무약관 포스용지를 사봤더니 호환 성공! 

저렴하고 친환경 제품 찾기도 쉽고.
라벨지(스티커용지)가 아닌 재미용 출력은 이걸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_*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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