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다가 맥주 마시고 싶어졌는데 피부과 약 때문에 논알콜을! 
해서 질러보았습니다. 

 

제주누보.

쌉싸름하게 시트러스와 홉 향이 강한 편으로 IPA , 페일에일 계열 좋아하는 분들께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라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별로고요.
라거계열의 넘김을 좋아하신다면 칭다오 논알콜쪽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전 소다 계열 = 단맛의 탄산음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호가든 0.0은 들쩍지근해서 별로였습니다.

(고깃집이라도 가지 않으면 콜라나 사이다 마실일이 없어요.)

당연하지만 논알콜 맥주도 결국 평소 음료 취향을 따라가네요. 





그리고 병이 예뻐서 사본 어글리 글루바인 (The Ugly Gluhwein)

전자렌지 돌려서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글루바인... 까지는 좋은데 도수가 14%입니다.
생각보다 알콜향이 거칠게 올라와서 군것질거리 없이 멀드와인만 달랑 들고 홀짝거리려니 좀 그랬습니다. 

신맛엔 약하고 쓴맛은 좀 관대한 혀라도 알콜향에까지 관대한 건 아닙니다. 
편하게 마시려면 끓여서 좀 더 날려야 하나..  

그래도 얼굴 여기저기 일어나고 발진이 심해 사람의 몰골이 되기 위해 피부과약을 먹고 있어서 남은 와인은 천천히 마실 예정이라 귀여운 스윙탭이 달려 있어 조금씩 따라마시기 편한 건 마음에 듭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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