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썸네일용으로 그럴듯한 사진부터 한장 올립니다.

 

드레스 제작시 가장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작업이 상체와 스커트를 연결하는 작업인데요

1/12 옷들은 주름이 어색하게 잡히기 쉬워서 가능한 좁게 많이 잡아 주는 걸 좋아합니다.

(일단 원단 자체도 얇아야 하지만요.)

제 작업 스타일은 이렇습니다. 

주름 하나하나 마다 일일이 시침핀을 꽂아서 고정을 시켜줍니다.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들어가고 핀이 재봉틀 바늘에 부딛히거나 노루발에 찝혀  0.4mmΦ  비싼 패치워크 핀을 일년에 반통 정도는 교체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더 느슨하게 시침핀 작업을 했던 과거의 작업물 사진을 보시면 왜 현재의 작업방식이 되었는지 이해하실 거예요.  

(주름이 눌려서 더 불규칙해 보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분무기 작업을 하면 조금은 더 보기좋아질 것 같은데 좀 버럭할만했던 미니오븐 AS이슈로부터 정신차려보니 스케쥴들이 두다다 닥쳐오고 있어서 일단 미루기로 합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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