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구생활
2022. 8. 15. 21:26
아미아미도 푸요돌도 질러놓은 녀석들이 오지를 않고 있는 요즘입니다.
포켓쿠마코는 중국 우체국 정말 일 못하는구나.. 지만 아미아미는 2주 가까이 출발도 못하고 있어요..
(생각난 김에 문의메일 보내고 옴..)
오늘 지른 것이 바로 펜코 프라임 팀버 2mm 홀더펜.
제가 키타보시의 이 어른의 연필 라인을 좋아하거든요.
흐린 날 보조 조명으로 어떻게 찍었습니다.
그나저나 100D는 오토로 해두면 셔터스피드 1/30 밑으로 떨어져도 ISO 100이라
수동으로 ISO 조정해야 해서 귀찮습니다.
1/50초에도 흔들리는 허약한 팔을 가진 일반인을 무시하지 말라고!
전문가 라인도 아닌 주제에!
이런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로 흐린 날은 차라리 아이폰으로 찍는 게 나을 때가 있습니다.
사용자 좀 배려해라.
가운데 원목색 홀더가 가장 먼저 2014년에 산 녀석인데 소재도 가장 물러서 험하게 다루지 않았는데도
찍힌 자국이 꽤 남아 있습니다.
심 가는 게 귀찮기는 한데 0.5 샤프는 가끔 한 면만 너무 달아서 경사에 종이가 긁히기도 하고
그립감 같은 게 저와는 잘 맞는 편이라 러프 스케치를 할 때 잘 쓰고 있습니다.
심연기도 정말 정밀하게 그려야 할 때는 스태들러걸 꺼내긴 하는 데
기본으로 들어 있는 심연기의 가는 느낌이 괜찮아서 보통은 그걸 씁니다.
PENCO Prime Tim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