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접 폴딩펜에 관한 글이 벌써 몇번째 인가.

그렇게 까지 효과적인 도구! 는 아니고 그냥 제가 이 도구를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최근에는 크로바 시접폴딩펜을 놔두고 거의 MTN공마카에 물만 채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등장하는 것은 알리익스프레스제 저렴한 공마카.

위쪽 공마카가 Plastic Empty Pen Rod 으로 검색하면 나올 물건입니다. 
이쪽에는 플라스틱 닙이 없고 전부 펠트 닙인 것 같아서 그냥 3mm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더 굵거나 납작 촉이어도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역시 안쪽의 안료를 섞는 구슬은 뺀 상태. 

저렴하지만 닙 안쪽의 스프링을 눌러 사용하는 구조는 똑같아서 사용감도 거의 똑같습니다. 

펠트닙이 마모도 잘되고 짙은 원단위에 사용할 경우 착색도 있어서 (닙이 훨씬 단단한지 크로바 폴딩펜에서는 상당히 오랜 기간 써야 일어나던 현상인데 말이죠. ) 많이 사용한다면 닙의  교체가 필요하다 싶어서 그냥 저렴이를 여럿 사두고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싶습니다. 

MTN공마카의 플라스틱닙은 펠트닙에 비해 강도도 좋고 착색 문제도 거의 없지만 원단에 묻는 물의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왠지 펠트닙 쪽을 쓰게 되더라고요.

+ 전 시침핀 꽂아 바느질 할 부분에 보조적으로 쓰기 때문에 그냥 물만 넣어 쓰고 있지만 패치워크나 공그르기 위주의 바느질로 시접선이 확실히 고정되어야 편하신 분은 침투제 대용으로 섬유유연제 한두방울을 더해 쓰시는 편이 더 원단이 잘 접히실 것 같습니다. 
(제대로 실험해 본 건 아니라 보장은 없음..) 

 

 그러면 오늘의 도구잡담은 여기까지. (´。✪ω✪。`)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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