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위안

2023. 7. 2. 10:55

근육이 적어 글리코겐 저장율이 형편없이 낮기 때문에 아침밥으로 먹으려 사왔던 위위안.. 인데 원래 레시피도 이런지 모르겠으나 우유로 희석 별로 안하고 생크림을 넣었는지 엄청 기름집니다...
몇방울 떨어진 손이 미끌거려요. 


타로 위위안 사왔는데 어제 포장해 온거라 가라앉은 건지 타로 페이스트 위주로 들어가서인지 위위안이 너무 없습니다.

밥(거뭇한 것들이 모두 흑미)이 야무지게 들어가서 디저트로 먹기엔 무거워 끼니 느낌으로 먹고 있긴 한데..
밥 양 많음+ 의외로 기름짐 콤보로 혼자 먹으러면 나눠 먹어도 한참 걸릴 듯.

 

 

+ 평소보다 일찍 일어난 이유.

픽스퀘어에서 인형 이벤트 중입니다. 
오늘 저녁 11시까지 하니 픽스퀘어 아이디 있으신 분은 한번 놀러가 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https://pictsquare.net/z7vluajl6200xer1wuvj16uk3gyn7ygx

 

【2日目】第4回ぷち's FES!!★ドール、ぬい、ミニチュア小物etc. | pictSQUARE - 온라인 판매 행사

※このイベントは個人主催よるイベントです。同人活動などにご理解のない方は閲覧、参加ともにご遠慮ください。 ※pictSQUARE様のシステム上、公開されるイベント情報などはGoogleなどの検

pictsquare.net

 

Posted by Candy smoothie      
,

야매 안미츠 2

2023. 6. 24. 11:38

올해도 돌아온 야매 안미츠의 계절입니다. 
일단 좀 레벨업(?) 해서 들어간 재료의 수가 늘었습니다. 
우무묵 + 팥잼 + 이스파한 양갱 + 금귤정과 + 오란다 + 몰라시스 시럽. 


작년의 빙수팥 스타일 팥잼에 비해 올해는 코시앙에 가까운 부드러운 스프레드로. 
역시 이쪽이 우무묵과는 더 잘 어울려요. 

금귤정과는 원래는 살구 두세개를 콤포트 해 올리려 했는 데 보는 순간 이게 더 예쁘겠다 해서 사왔습니다. 
전 시트러스 향을 좋아해서 살구보다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살구나 자두는 제게는 너무 시어서 얼마 못먹어요.)


오란다는 센베 느낌으로 사진에 높이를 내려 넣어봤는데 의외로 바삭한 식감이 안미츠(?) 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 그리고 아이스 티파우더 보이차와 함께.
호지차 느낌이니까 대홍포가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아직 티파우더 판매는 시작하지 않았고 잎으로 우릴 시간은 없어 보이차로 골랐습니다. 

 

P.S. 모찌방 이스파한 양갱은 좋아하는 쫀쫀한 스타일이라 마음에 들긴 했지만 안미츠(?) 안의 다른 재료들과 겨루느라 양갱만의 온전한 맛을 느끼지는 못해서 말차라도 격불해서 함께 먹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

최근 다시 유행(10년도 더 전, 살짝 떡 카페 붐이 있었을 때여서 다시라는 말까지 쓸 수 있을 정도로 유행하진 않았었지만..) 중인 개성 주악입니다. 

 

금새 딱딱해지는 쌀전분의 특성상 쌀로 만드는 디저트들은 상미시간(기간조차 아닌 시간으로 따져야 함😥)이 짧아 바로 만들어 먹지 않으면 원래의 맛을 잃기 쉽습니다. 


낮은 온도의 기름에 지져서 익히는 조리법도 많기에 한국 전통 디저트들의 다수가 상미시간이 짧죠.
해 뜰 때 만들어 해질 때 팔리는 굳은 떡에다, 참기름을 써서 산폐 하기 쉬운데 유통기한은 달 단위인 약과를 비롯 대다수의 한과들은 오히려 빵보다 상미기한에 대해  어떠한 고민도 없이 팔리고 있습니다!

 

손으로 하나하나 빚은 전통방식 약과도 만든 지 3일이 넘어가면 그냥 기계로 만든 공장제의 맛이 되어버린다고요!  
맛있는 걸 맛없게 먹게 팔다니!!

 

이런 상미시간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것이라야 쌀가루에 첨가물을 섞거나 기름에 산화방지제를 넣는 것 정도라 언제나 너무나 아쉽습니다.  
멀쩡한 쌀만 썼다면 갓 쪄낸 떡이 얼마나 맛있는데 말이죠. 

 

여러분. 주악과 약과는 그날 만든걸로 드셔야만 합니다. 
아니면 적어도 만들자마자 냉동한 거라도요. 

 




그날 만들어 그날 소비하는 형태야 말로 전통과자의 맛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상미시간을 지킬 수 있는 만큼 카페천국인 지금이야 말로 한국식 디저트의 강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을 텐데! 하고 아쉬워집니다.

네이버 예약이 생긴 요즘은 떡같은 것도 예약받아 시간맞춰 쪄낼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지만 어느 누구도 시도를 안하는 걸 보면 회전율이 안 나오거나 한국인의 급한 성미를 받쳐주지 못하거나 등등인가 봐요. 

Posted by Candy smoothie      
,

돌프리마켓 종료

2023. 6. 18. 18:51

 

행사 무사히 마무리 했습니다.
돌프리마켓에서 들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이번엔 파르페를..

Posted by Candy smoothie      
,

6월 18일(일) SETEC 에서 열리는 88회 서울 돌프리마켓 에 참가합니다.
 부스 위치는 행사장 중간의 D13입니다. 

가져갈 드레스 리스트는 금요일이나 토요일 정리될 것 같습니다.

이유없는 컨디션 난조로 좀 골골대고 있어서 얼마나 준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상태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하겠습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