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인터넷으로 체스를 두다가 (컴 상대 초급 간당한 실력.) 앨리스가 퀸으로 프로모션 하는 느낌의 사진을 찍어야지 였습니다. 
사진용 소품으로 뒤지고 뒤져서 적당한 크기의 왕관부터 찾아내고. 

그러고 나니 원단 뽑는 김에 검은 바탕에 자잘한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어 매번 검은색이 번져 탐탁지 않던 하트여왕 드레스 ver2를 만들어 볼까? 하는 곳으로 생각이 흐릅니다.

- 거울나라에 나오는 건 사실은 레드퀸이지만 동인인물로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가 많으니 무시합니다. 


노동가로는 게임 트레일러에서 들은 You should see me in a crown. 

그래서 나온 드레스. 
가슴둘레 라인이 생각보다 효과적이라 치마 아래쪽에도 금색 라인을 넣어볼껄 하는 아쉬움과 그냥은 너무 단순해서 골드 스탬핑과 핫픽스로 얼버무림입니다만 그럭저럭 화려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스탬핑과 핫픽스 작업에 시간 들어감 + 라인들을 다 일일히 붓으로 그려야 함. + 레드+ 금삐까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이 취향은 사람을 굉장히 탐.
과연 상시판매 드레스(?)가 될 수 있을 것인가! 

그나저나 10년전 코스트코에 쫙 풀려서 구하기 어렵지 않았던 할리퀸 라인 퀸오브하트 최근엔 잘 안 보이게 된 모양이더군요. 


어쨌든!! 왕관 쓴 나를 봐 줘!  사진입니다!! 

 

 그리고 이건 옛날에 스탬핑으로 만들었던 체스 드레스입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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