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새로 제작한 아크릴 디스플레이입니다. 

날짜 계산을 잘못해서 이번 행사에 가져가는 걸 포기하고 있었는데 성실한 택배 덕분에 무사히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거대 부스 바로 옆자리 + 도우미 친구의 대형 골절 등등등으로 많이 마음을 비운 상태로 행사 참가를 했습니다만 , 
주최측에서 대기줄 정리를 잘 해주셔서 무사히 혼자서 부스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코미케나 일본 아이돌 행사쪽에서 가끔 보던  대기줄 자체를 다른 위치에 두고 이동시키는 방식이었는데, 
이 방식은 스탭의 이해력과 눈치 + 숙련도가 필요해서.....
스탭에게 간단한 요청을 했는데 이해를 못하고 제자리 버그걸린 NPC 가 되어버린 행사들을 겪어본 사람으로썬 매우 감사했습니다. 

고로 딜러로는 행사 진행에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바이어로써는.. 한숨 돌리고 둘러보니 이미 모든 것들은 탈탈 털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흑. T^T

 

 



만일 같은 규모의 행사가 다시 열린다면 주최하시는 분들!  반부스로 쪼개서 부스 수라도 늘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건 딜러로써 입장이지만 사고발생을 피하고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입장자수를 엄격히 제한함으로서 후반 입장자들에게 많이 불리하게 된다면  2회정도 판매분을 나눌 의향이 있습니다.

작은 규모의 부스 딜러로써 혼잡도가 낮은 편이 상품 낙하등의 파손사고, 절도 방지 + 한분 한분께 신경쓰고 질문에 답해드릴 시간 확보에 있어 유리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큰 규모의 부스 딜러분들이야 어떻게 해도 붐비는 걸 피할 수 없으실테니..... 부럽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기전 달다구리 수급을 위해 잠깐 들린 까페 앙꼬.
제가 주문 후 10분 정도 후에 네팀 정도가 들어와 모든 테이블이 다 차는 나이스 타이밍이었습니다.

추천을 받아 시킨 고양이 말차 무슨 라떼.. 
(사진찍기 좋다기에 그냥 그거 주세요했습니다.)

갈린 초콜릿이 꽤 넉넉히 들어 있어서 초코러버 만족.

미타라시 당고. 
전통적인 맛에 충실한 디저트... = 간장 + 설탕  만으로 모든 맛을 내야함. 
(일본 음식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을 위해 첨언. 캬라멜 아니라 간장으로 낸 색입니다.)

 

일본식 단짠만으로 액센트를 줘서 감칠맛을 내는 방식이 입에 잘 맛으시면 맛있으실테고 안맞으시는 분은 이걸 왜 먹어? 라고 생각하실 맛이겠지요.


의외로 혀란 개인차가 큰 장기입니다.
전 다른 사람도 모두 이렇게 오이향을 세게-과장되게 말한다면 약간 깻잎 느낌?- 느낀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친구의 오이는 식감만으로 먹는 거잖아 라는 말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음식 자체에 흥미가 별로 없는 친구도 있고요. 

그래도 입맛이 다른 친구가 있어서 평소에 안먹게 되는 스타일의 음식을 도전하기 쉬워지는 걸 보면 혀의 다양성도 중요합니다. 

 

라고, 이야기가 마구 산으로 가서 급하게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이번주 중에 주문제작 공지를 작성해 올릴께요~~~ 

Posted by Candy smooth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