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긴다고 챙겼으나 오비츠11 사이즈 헤드리본을 책상 위에 두고 와버린 샘플 디스플레이 사진을 시작으로.
부산 프로젝트돌에 놀러와 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부프젝의 전리품(?)들.


음식만 있는 부산 사진들을 보여드리기 전에 일단 다음의 일정부터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12월 초에 소량 크리스마스 드레스들 통판이 있을 예정입니다. 
바로 12월 23일에 서울 프로젝트돌이 기다리고 있어서 다른 드레스들의 통판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T^T
본 행사장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별관 미니마켓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서프젝에는 부산행사에서의 반응을 참고해 코코리앙, 쿠무쿠쿠 드레스들을 좀더 준비해 갈 예정입니다. 

 

 

 


양심상의 바다사진으로 시작.

 

 

바바모히토. 

 

 

컵 막걸리. 

병은 도저히 무리고 딱 요만큼만 사서 마실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좀더 알차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HP가 30%밑으로 떨어지면 내장이 정지해서 뭘 먹는 데 지장이 생기고 제대로 못먹으니 회복도 안되는 악순환에 빠지는 부실한 몸뚱아리의 소유자였습니다. 

 

드디어 가본 빈스톡. 시그니쳐 융드립 모카 마타리. 

 

 마타리라는 게 원래 이런 맛이군.  자신이 원두를 영 망치고 있진 않았군 하면서 홀짝홀짝. 

친구랑 나누기로 하고 콩 좀 넉넉히 사왔습니다. 

일하면서 내려 마실꺼예요! 

 

올라오면서 잠깐 들린 대전에서 컵 어묵. 

왜 정작 부산 매장들에선 팔지 않을까요.. T^T

 

 그리고 주섬주섬 줏어온 달다구리들... 

이제 일하면서 커피와 까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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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1월 11일(토요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 BPEX에서 열리는 13회 부산 프로젝트돌에 참가합니다. 
 부스위치는 B13입니다. 

 

준비해 갈 수 있는 수량이 많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지만 오비츠 11 사이즈와 코코리앙 사이즈 프린트드레스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쐴겸 부산에 가볼까 하고 덜컥 신청해 버린 거라 아무래도 언제 다시 부산행사에 참가할지 알 수 없으니 평소 캔디스무디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 중에 부산 프로젝트돌에 오신다면 부스에 놀러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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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폰 머플러 제작

2023. 11. 3. 17:53

비록 폴리지만 -실크는 첫 출력시 생기는 오차를 감당하기엔 너무 비쌌습니다. T^T- 쉬폰 스카프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화사한 색이 어울리지 않는 자신의 피부색을 고려해서 소스들은 Kings and Queens 에서 가져오고 조합이 잘 어울어지게 살짝 덧칠도 해줍니다.

직접 마감처리.. 하려면 못할 것도 없겠지만 자신의 손으로 얇고 드레이프성 강한 원단을 멀쩡한 퀄러티로 완성할 수 있으리란 믿음은 조금도 없어서 유료 옵션으로 신청. 

그리고 후가공 지연을 거쳐 도착했습니다!!

 

예상보다도 마감이 깔끔하게 처리되서 도착해서 마음에 듭니다. 

 비치는 두께의 쉬폰이라 색이 옅어질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좀 걱정이 되었는 데 목에 두르면 원단끼리 겹쳐져서 원래의 색감이 나와줘서 만족했습니다. 

 

지금 계절에 딱이니 열심히 두르고 다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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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다리미

2023. 10. 31. 17:29

매번 일반 다리미와 다림판을 이용해 다림질을 하다가 간단하게 작업대 위에서  바로 다릴 방법은 없을까 싶어져서 휴대용 다리미를 검색하다가 이런 물건을 질렀습니다.

충전식 휴대용 다리미입니다. C타입으로 충전해 사용합니다. 

일단. 배터리 용량이 3000Ah 입니다. 
그런데 사용 열량은 무려 120W 즉! 5~6분이면 충전된 전력을 모두 소비해 버립니다. 
(배터리 안정성 문제인지 충전기를 꽂은 상태로 사용은 불가능. )

3단계 온도 구분이 되어 있는 데 발열판 면적이 작기 때문에 가장 높은 단계의 열도 그렇게까지 뜨거워지지는 않습니다. 

그냥 제일 높은 온도로 다리고 있어요. 

+ 발열판 코팅과 상관있는 지 모르겠지만 문지르면 천이 쉽게 맨들맨들해집니다. 

꾹꾹 눌러 쓰고 있습니다. 


결론:

1/6 이하 사이즈일 경우 한번에 한 두벌씩 다리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온도가 높지 않고 바로 식지만 인형옷용 작은 파츠들을 다리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사용후 바로 충전하는 것만 까먹지 않으면 손을 뻗어 바로 다릴 수 있어 편합니다. 

비추:
사람옷→ 블라우스 한벌 다리면 완방입니다. ( 1/3 인형옷... 은 아슬아슬할 것 같습니다.)

작업량이 많거나 쓰고 바로 충전하는 걸 매번 까먹는 분에게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다이소 스팀다리미 장갑과 합치면 아주 작은 공간에서도 인형옷 다림질이 가능합니다. 

열에 약한 소재의 커팅매트를 쓰고 있기 때문에 매트가 휘지 않도록 받침대로 규조토 컵받침을 쓰고 있습니다. 

일단 작업대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 팔만 뻗어 다림질이 가능한 점이 편해서 다음엔 충전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유선 미니 여행용 다리미를 질러볼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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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고 펜슬타입, 크로바 아이롱펜, 쏘우라인 기화펜, 크로바 극세 기화펜 비교

부자재를 구매하면서 케이스타입 초자고가 보이길래 사는 김에 저가형 화이트열펜도 구매해 기존에 쓰던 크로바 아이론펜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검은천 위에 글씨를 써 봅니다. 

저가형 열펜이 가장 선명합니다. 

크로버 아이론 펜을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액체타입 백색 초크들은 긋고 약간 시간이 지나야 흰색이 올라오는 데 저가형 열펜은 흰색이 올라오는 시간도 꽤나 짧습니다. 

 

다음은 열에 깨끗하게 지워지는 가. 

다미리로 열을 가해봅니다.
(작업대 동선을 줄여보고자 장만한 충전식 다리미입니다. )

휴대용 다리미라 열이 부족했는 지  초자고 펜은 상당히 흔적이 남았고 아랫쪽 두 펜들은 깨끗하게 잘 지워졌습니다. 
고체 초크타입이라 보다 높은 열에 노출시켜야 하는 듯 합니다. 


혹시 프릭션 타입 잉크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해서 냉동실에 한시간 정도 방치해 봤는 데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성능이 너무 괜찮아서 앞으로 어두운 원단 작업은 이 펜으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기화펜 두종의 비교. 

위가 크로버 극세 기화펜. 
아래가 늘 사용하는 쏘우라인 기화펜입니다. 

결과.

뒷쪽 캡을 열어 잉크량이 충분한 걸 확인했는데도 팁까지 잉크가 베어 나오지가 않습니다. 

묘한 기시감이 드는 게 어째 몇년전에 같은 제품으로 같은 실망을 했었던 것 같은데.. 


그냥 극세 펠트팁 타입의 기화펜은 원단 표면에 충분한 가시성을 가질 정도 양의 잉크가 나오는 것이 불가능하다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맹물만 넣은 마커펜조차 무리였으니 당연할지도요. )


결론. 쏘우라인처럼 볼 포인트 타입이 아니라면 마카타입 얇은 기화펜들은 원단용으로는 부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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