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발매 정보를 너무 늦지 않게 접해서 지른 칼리타 피규어 콜렉션 미니어쳐입니다. 전 5종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인공 조명 촬영 세팅을 계속 테스트 중인데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세팅이 나오기 시작하는 듯... *_*)


다른 실제 커피 드립 용품 미니어쳐들이
 비교해 봤을 때 
불만스러운 점이라면
 일단 어딘지 미묘한 축소비율입니다. 

전동밀이 지나치게 작은 건 포장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아무래도
 드리퍼에 비해 드립포트가 왜소해 보입니다.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단언할 수는 없지만
 700CUW 즉 700cc짜린데 말이죠. 


그리고 두번째. NIco and.. 의 미니어쳐와
 겹치기 싫었다 치더라도
굳이 츠바메라인의
 미니어쳐를 냈어야 했을까 입니다. 


이 시리즈의 묘미는 미니어쳐 매니아나 
돌하우스를 만드는 사람 뿐만이 아니라 
실제 내가 커피를 내릴 때 사용하는 제품옆에
 똑닮은 미니미니를 한두개씩 놓아두는 

가벼운 접근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매니악한 가격은 둘째 치더라도
 누가 은식기나 유기그릇이나 동식기를
 하녀도 없이 고민한 번 안하고
 지를 수 있단 말입니다까. 


가격적으로 부담없는 융드리퍼조차 관리 건너뛰면
 안되는 스트레스 때문에 못쓴다고요!!

게다가 유리나 플라스틱을 플라스틱으로 만든
기존 시리즈에 비해

금속질감은 도색으로 살리기도 어렵습니다. 

이번 칼리타 피규어 콜렉션은  
동드립기구 선망의 커피마니아들이 아니라면 
미니어쳐를 모으지 않는 사람에게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구성이예요. 

그나마 비슷한 구성끼리 옆에 두고 한컷.
웨이브 필터나 102 필터나 플라스틱 덩어리에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특히 500 서버는 같은 제품을 다른 회사에서 만들었네요. 
뚜껑 크기에 미세한 차이가 있고
 붉은 나사색 채도가 다른 정도입니다. 

콩저장병들 실사이즈를 비교해 보니
 이 회사나 저 회사나 정확한 비율 축소는 아닌 듯. 

그리고.. 

보고 있으면 흐믓한 지금까지 모은
커피 드립기구들 미니어쳐 때샷입니다.
(음. 오른쪽 사이폰만 드립기구가 아닌가..)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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